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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 첫 승 보인다' 장하나, KLPGA 챔피언십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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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귀 첫 승 보인다' 장하나, KLPGA 챔피언십 선두

    장하나. (사진=KLPGA 제공)

     

    장하나(25)가 국내 복귀 후 첫 우승을 눈앞에 뒀다.

    장하나는 9일 경기도 가평의 가평베네스트 골프클럽(파72·6538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 대회 KLPGA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15번홀까지 5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7언더파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장하나와 허윤경(27), 김혜선(20) 등 6명은 일몰로 3라운드 경기를 다 마치지 못했다.

    2라운드부터 단독 선두로 나선 장하나는 3라운드에서도 기세를 이어갔다. 5번홀(파3)과 12번홀(파5), 14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은 뒤 15번홀(파5)에서 이글을 잡으면서 허윤경과 격차를 3타까지 벌렸다.

    장하나는 지난 5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드권을 반납하고, KLPGA 투어에 복귀했다. 8월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준우승이 최고 성적.

    복귀 후 첫 승과 2015년 9월 YTN·볼빅 여자오픈 이후 2년 만의 우승 기회를 잡았다.

    장하나는 "4시반에 기상해서 일어난지 15시간째다. 체력적으로 힘들긴 하지만 오늘 자고 나면 많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한다. 오늘 하루 푹 자겠다"면서 "욕심은 나지만, 그래도 이번 대회 내 자신을 믿고 플레이한 것에 만족한다. 내일도 최선을 다해 플레이 하겠다"고 말했다.

    허윤경이 중간합계 14언더파로 장하나의 뒤를 쫓았다. 허윤경은 3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잡았지만, 9번홀(파5)에서 더블보기를 범해 장하나와 격차가 벌어졌다.

    한편 지난해 챔피언 배선우(23)도 박지영(21), 장수연(23)과 함께 중간합계 11언더파 공동 3위에 자리했다. KLPGA 챔피언십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것은 1980년부터 3연패한 고(故) 구옥희가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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