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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소규모 어항 7곳, 지방 어항으로 승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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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소규모 어항 7곳, 지방 어항으로 승격

    안정적 국비 확보로 재난 대비·어업인 소득 증대 기여

    거제 가배항(사진=경남도 제공)

     

    경상남도는 시장·군수가 관리하고 있는 도내 어촌정주어항과 소규모어항 7곳을 지방어항으로 승격해 지정 고시했다고 11일 밝혔다.

    도는 지난 2011년부터 2년간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실시하고 환경영향평가 등 해양수산부와의 수 차례 협의를 거쳐 6년 만에 지방어항 승격 절차를 마무리했다.

    이번에 승격된 어항은 덕동항(창원 마산합포구), 마동항(통영시 산양읍), 황포항(거제시 장목면), 가배항(거제시 동부면), 하촌항(고성군 삼산면), 대벽항(남해군 창선면), 구노량항(하동군 금남면)이다.

    이에 따라 도는 내년부터 어항개발계획수립 용역을 실시해 수산업 지원 기능 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 편의 제공, 어항 환경개선 등 지역 주민과 연계한 사업들을 추진할 예정이다.

    그동안 열악한 지방 재정으로 인해 어항 시설 확충이 어려워 태풍 등 자연 재해 대비와 어업인의 소득증대에 미흡했던 부분들도 이번 지방어항 승격으로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도는 기대했다.

    지방어항은 어항 개발 사업에 소요되는 사업비 중 80%가 국비로 지원됨에 따라 약 330억 원의 도비 절감 효과는 물론 앞으로 안정된 국비 재원으로 시설을 계속 확충 할 수 있어 어항개발 사업이 속도감 있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도는 앞으로 지방어항 승격이 필요한 어항들에 대해 어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시급성, 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 추가 지정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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