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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날 무너진 장하나, KLPGA 복귀 첫 우승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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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날 무너진 장하나, KLPGA 복귀 첫 우승 무산

    최종일에 8타 줄인 장수연이 짜릿한 역전 우승

    지난 5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로 복귀해 첫 우승을 노렸던 장하나는 메이저대회인 'KLPGA 챔피언십'에서 최종일에 무너져 두 번째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사진=KLPGA 제공)

     

    장하나(25)가 최종일 불운에 무너졌다.

    장하나는 10일 경기도 가평베네스트 골프클럽(파72·6538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메이저대회인 KLPGA 챔피언십 최종일에 2타를 잃어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로 준우승했다.

    대회 첫날부터 공동 선두에 오른 장하나는 2라운드부터 단독 선두가 되며 지난 5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를 떠나 KLPGA투어로 복귀한 뒤 첫 우승에 도전했다.

    하지만 장하나는 최종일에 버디 1개에 보기 3개로 2타를 잃으며 장수연(23)에 역전을 허용했다. 손목부상에 배탈까지 겹치며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 이어 두 번째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장수연은 최종일에 8타를 줄이는 무서운 뒷심으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메이저대회 'KLPGA 챔피언십'에서 자신의 통산 세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사진=KLPGA 제공)

     

    장하나가 주춤한 사이 장수연이 최종일에만 이글 1개와 버디 6개로 8타를 줄이고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로 역전 우승했다.

    장하나에 6타 뒤진 공동 3위로 최종일 경기를 시작한 장수연은 대회 최저타 신기록을 새롭게 쓰며 KLPGA투어 통산 세 번째 우승을 완성했다. 장수연은 자신의 3승 모두 역전우승으로 장식했다.

    "이번 시즌 성적이 좋지 않았는데 우승해서 홀가분하고 기쁘다"는 장수연은 "이번 시즌 계속하면서 너무나 짜증과 화가 많이 났다. 시즌 중반부터는 계속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한 것 같다. 계속 노력하고 있으니까 조금씩 하다 보면 좋아질 거라고 생각한다"고 우승 비결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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