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후 처음으로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이승우가 교체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한 가운데 헬라스 베로나는 안방에서 피오렌티나에 0-5 참패를 당했다.(사진=헬라스 베로나 공식 트위터 갈무리)
헬라스 베로나의 홈 경기 0-5 참패 속에 이승우는 없었다.
이승우는 10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베로나의 스타디오 마르칸토니오 벤테고디에서 열린 피오렌티나와 2017~2018 이탈리아 세리에A 3라운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은 무산됐다.
지난달 30일 이적 후 뒤늦게 취업비자를 받은 이승우는 선수 등록에 이은 출전 명단까지 빠르게 1군 선수 대우를 받았다. 하지만 실제 그라운드를 밟는 기회는 주어지지 않았다.
이승우가 결장한 가운데 베로나는 안방에서 5골이나 허용하는 무기력한 패배를 당했다. 전반 2분을 시작으로 10분과 24분에 차례로 실점한 베로나는 후반 들어 2골을 더 허용해 0-5의 참패를 허용했다.
한편 새 시즌 개막 후 베로나는 17일 AS로마와 원정 4라운드를 치른다. 세리에A가 교체 명단을 12명 활용해 3명을 교체하도록 하는 만큼 이승우는 선발이 아니라도 출전명단에 이름을 올릴 가능성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