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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수도, 투수도 잘하는' 강백호, kt의 미래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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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수도, 투수도 잘하는' 강백호, kt의 미래 이끈다

    kt, 2018 KBO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서울고 포수 겸 투수 강백호 지명

    서울고 강백호가 2017 KBO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kt 위즈 유니폼을 입는다 (사진 제공=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 최대어로 손꼽힌 서울고의 투수 겸 포수 강백호(18)가 kt 위즈 유니폼을 입는다.

    kt는 11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진행된 2018 KBO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 지명권으로 강백호를 지명했다.

    지난해 KBO 리그 정규리그 순위의 역순에 따라 kt가 전체 1순위 지명권을 확보했다. 이변은 없었다. kt는 이날 캐나다에서 막을 내린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의 스타 강백호를 선택했다.

    강백호는 올해 고교리그에서 포수와 투수를 겸하며 지난달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서 서울고를 정상으로 이끌고 MVP를 차지하는 등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서는 일본을 상대로 4타수 2안타 2타점을, 미국과의 결승전에서는 2루타 2개를 때리는 등 중요한 경기마다 활약해 자신의 존재 가치를 자랑했다.

    강백호는 대회 참가차 이날 드래프트 현장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한편,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뛰다가 돌아와 현재 상무에서 군 복무 중인 김선기는 1라운드 8순위로 넥센 히어로즈의 지명을 받았다.

    1라운드 지명 과정에서 8순위 넥센과 10순위 두산 베어스가 지명을 앞두고 타임을 요청하는 등 초반부터 구단 사이의 치열한 눈치싸움이 펼쳐졌다. 타임을 요청했다는 것은 염두에 두고 있는 선수가 앞에서 지명을 받고 나갔다는 의미다.

    이번 KBO 신인드래프트는 구단별 1차 지명에서 선발되지 않은 선수들을 대상으로 지역 연고와 관계없이 진행됐다.

    ◇2018 KBO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선수 명단

    1. kt 위즈 - 강백호 (서울고 투수 겸 포수)
    2. 삼성 라이온스 - 양찬섭 (덕수고 투수)
    3. 롯데 자이언츠 - 이승헌 (마산용마고 투수)
    4. 한화 이글스 - 이승관 (야탑고 투수)
    5. SK 와이번스 - 조성훈 (청원고 투수)
    6. KIA 타이거즈 - 김유신 (세광고 투수)
    7. LG 트윈스 - 성동현 (장충고 투수)
    8. 넥센 히어로즈 - 김선기 (상무 투수)
    9. NC 다이노스 - 김형준 (세광고 포수)
    10. 두산 베어스 - 박신지 (경기고 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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