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5시 30분쯤 전남 신안군 흑산면 서북서쪽 139㎞ 해상에서 규모 3.2 지진이 발생했다.
광주 지방기상청은 진원 깊이는 1㎞ 미만으로 얕았지만 지진과 관련된 피해 신고는 없었다고 밝혔다.
광주·전남에서는 지난 8월에는 영광군 해역에서 규모 2.4 지진과 신안군 흑산면에서 규모 2.7 지진 두 건이 발생했지만 별다른 피해는 없었다.
기상청 관계자는 "해상에서 발생한 규모가 작은 지진이라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지진과 관련된 해일 등의 추가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