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면 유도선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복잡한 교차로에 노면색깔 유도선을 설치하고 내비게이션과 표지판에도 함께 나타내 앞으로 길 찾기가 한층 수월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교통부는 12일 "경찰청과 함께 복잡한 교차로 내 갈림길에서 운전자가 진행 방향을 혼란 없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유도선 설치기준을 마련하고 이를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도선은 지난 2011년부터 고속도로 일부 구간에 시범 설치하여 운영한 결과 호응도가 높고 사고 감소 효과가 27%로 큰 것으로 분석됐다.
국토부는 유도선을 내비게이션과 표지판에도 함께 나타나도록 하여 상호연계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설치 대상 교차로는 사고자료와 내비게이션 경로 재탐색지점 분석자료 등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선정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유도선 설치가 활성화되면 운전자가 복잡한 교차로에서 진행방향을 쉽게 찾을 수 있고 교통 사고감소 효과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유도선 설치를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정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