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사장 한태근)이 오는 11월 울산공항에 정기 노선을 개설하며 본격 취항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아직 울산 공항에 정기편 운항을 하는 저비용항공사는 없지만, 에어부산은 영남권 대표 지역 항공사로서 본격적인 정기 노선 취항 작업에 착수했다.
에어부산은 오는 11월 30일 취항 목표로 준비 작업 중에 있다. 취항하는 노선은 울산~김포, 울산~제주 등 국내선 2개 노선으로 각 하루 왕복 2회씩 운항할 계획이다.
에어부산은 지난해 대구공항에 신규 취항한 데 이어 이번 울산공항에 취항하게 됐다.
특히 울산~제주 노선의 경우 현재 주 2회 운항에 그치고 있는데, 에어부산이 하루 2회 운항함에 따라 제주행 항공편에 대한 편의가 상당 부분 증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부산 김해공항보다 울산공항과의 접근성이 좋은 울산, 경주 및 포항 인근 주민들의 편의도 증진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