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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세계일반

    UN, '로힝야족 인종청소' 사태 긴급 논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오는 13일(현지시간) 긴급회의를 열고 로힝야족 '인종청소' 문제를 논의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미얀마 정부군과 이슬람계 소수 민족인 로힝야족의 유혈 충돌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영국과 스웨덴의 요청에 따라 소집된다.

    앞서 미얀마 라카인주에서는 정부를 겨냥한 로힝야족 반군의 매복 공격이 벌어진 이후 정부군의 대대적인 유혈 탄압이 진행 중이다.

    자이드 라드 알 후세인 유엔인권최고대표는 이날 미얀마를 가리켜 "로힝야족에 조직적인 공격을 가하고 있다"면서 "인종청소가 진행 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비판했다.

    미얀마 인권 유엔 특별보고관은 최근의 폭력사태로 1천명이 넘는 로힝야족이 사망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유엔 난민기구는 최소한 31만 3천명가량이 로힝야족이 현재 방글라데시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유엔은 실제 수치는 이보다 훨씬 클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방글라데시 정부는 25만명의 난민이 수용될 수 있는 거대한 새로운 캠프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외신들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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