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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병원 대전지역암센터, '국가 폐암 검진 사업' 폐암 조기 발견



대전

    충남대병원 대전지역암센터, '국가 폐암 검진 사업' 폐암 조기 발견

     

    충남대병원 대전지역암센터가 정부의 국가 폐암 검진 시범사업 5개월 만에 폐암 환자 2명을 조기 발견했다고 12일 밝혔다.

    충남대병원에 따르면 폐암 검진 시범사업에 참여한 이모(72)씨와 박모(59)씨가 지난달 폐 선암으로 최종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모두 30년 이상 매일 담배를 피워왔던 애연가였다.

    이씨는 지난 7월 초 충남대병원에서 저선량 흉부 CT를 찍은 결과 오른쪽 폐에 1.2㎝ 크기의 암이 발견됐다.

    이후 2차 검사와 조직 검사를 통해 지난달 중순 폐 선암 1기 판정을 받았으며, 9월 중 수술받을 예정이다.

    박씨 역시 검진에서 왼쪽 폐에 1.1㎝ 암이 발견됐고, 지난달 29일 폐 선암을 확진 받아 오는 14일 추가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충남대병원 관계자는 "폐암의 80∼85%를 차지하는 비소세포암은 일찍 찾아내 수술받으면 완치 가능성이 높다"며 "국가 폐암 검진 시범사업으로 인한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충남대병원은 올해 12월 말까지 선착순 800명을 대상으로 폐암 검진을 하며, 검진은 폐암 고위험군 대상자(55세~74세이면서 30년 이상 흡연력)에 대해 상담을 통해 저선량 흉부 CT를 무료로 시행한다.

    흡연자의 경우 결과 상담을 위해 금연 진료가 필수인데, 희망자는 문의 전화(042-280-8405) 후, 충남대병원 국가 건강검진실 또는 가정의학과 금연클리닉을 방문하면 된다.

    앞서 정부는 지난 4월부터 국립암센터 및 충남대병원을 비롯한 전국 9개 기관에서 국가 폐암 검진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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