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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대신 자숙? 박유천X황하나의 '이상징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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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혼 대신 자숙? 박유천X황하나의 '이상징후'

    그룹 JYJ의 멤버이자 배우 박유천. (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그룹 JYJ의 멤버 겸 배우 박유천과 예비신부 황하나의 결혼식이 연기됐다.

    박유천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12일 "결혼식이 연기된 것은 맞지만 구체적으로 향후 결혼식 날짜가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활동 계획은 정해진 것이 없고, 최근 소집해제 때 말씀드린 바와 같이 삶을 돌아보고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박유천의 결혼 소식이 알려진 것은 지난 4월이었다.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이자 파워블로거로 알려진 황하나 씨와 결혼설이 불거졌고, 소속사 측은 '박유천이 올 가을 일반인 여성과 결혼한다'고 입장을 내놨다.

    두 사람의 결혼식 날짜는 9월 10일로 알려졌었지만 한 차례 9월 20일로 연기됐고 이번에는 아예 기약없이 연기됐다.

    당시 강남구청에서 대체복무를 하고 있던 박유천이 전역을 하면 가을이었기에 결혼이 확실시되는 분위기였다. 박유천 역시 자신의 SNS에 "결혼 또한 여러분들께 미리 말을 못해 죄송하다. 저와 (황)하나 응원해달라"고 팬들에게 글을 남긴 바 있다.

    논란도, 관심도 뜨거운 커플인만큼 추측성 이야기도 많았다. 결혼이 임박하면서 웨딩화보 촬영성, 파혼설 등 다양한 추측성 이야기들이 떠돌았고, 박유천은 팔에 예비신부의 얼굴을 새겼다는 문신으로 또 한 번 구설수에 올랐다.

    일각에서는 두 사람이 결혼을 연기한 이유를 두고 박유천의 연예 활동과 무관하지 않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전역하자마자 결혼하는 모양새가 성폭력 혐의로 물의를 빚은 이후에도 남아 있는 팬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전역 현장에서 '자숙'을 암시한 상황인데 결혼식을 올리는 것 자체가 여론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박유천이 약속한 '조용한 자숙'이 결국 이들의 결혼에까지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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