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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 '고교학점제' 모델 개발…시범지구 운영



대전

    충남교육청 '고교학점제' 모델 개발…시범지구 운영

    • 2017-09-13 14:50
    남궁환 충남교육청 교육정책국장. (사진=충남도교육청 제공)

     

    충남도교육청이 정부의 고교학점제 도입에 대비해 '지역연계 진로 맞춤형 고교공동교육과정 시범지구'를 운영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고교학점제 모델 연구에 착수했으며, 고교학점제로 가는 징검다리 역할로 지역연계 진로맞춤형 고교공동교육과정 시범지구(이하 시범지구)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범지구는 교육청, 지자체, 학교, 대학, 기관·단체 등 지역공동체가 인적·물적 인프라를 구축해 학생의 과목 선택권을 현실화하고 진로맞춤형 교육을 구현하기 위한 새로운 개념의 교육과정이다.

    도교육청은 충남의 특성에 맞게 도시형(아산시), 중소도시형(서산시), 읍면지역형(서천군)으로 구분해 3곳을 지정하고, 내년 3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학생들은 고교학점제가 적용된 정규 교육과정과 방과 후 강좌를 매주 또는 격주 금요일 오후나 토요일에 무학년제로 수강하게 된다.

    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 고등학교는 희망 과목 수요 조사와 시간표 작성 등을 담당하고, 시·군은 학교에 개설되지 않은 과목 수강을 위해 필요한 교육시설과 교통편의 등을 제공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다음 달까지 해당 지자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한편, 올 연말까지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과 공동으로 수강신청 프로그램을 완성하고, 교사연수와 학생수요조사 결과를 토대로 내년 1∼2월 시범운영을 거쳐 3월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갈 방침이다.

    남궁환 도교육청 교육정책국장은 "현재 충남교육청은 고교학점제 초기 단계 모델인 충남형 교과중점학교(10개교), 거점형공동교육과정(12개교)를 운영하고 있다"며 "여기에 공동교육과정 시범지구까지 더하면, 문재인 정부의 고교학점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전국 최초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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