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종합훈련 모습.(사진=속초해양경찰서 제공)
속초해양경찰서가 13일부터 15일까지 3일 동안 해양사고 대응 강화를 위한 해상종합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급변하는 치안환경과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해상에서 발생하는 여러 유형의 사고 상황을 신속하고 전문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훈련에서는 5백톤급 경비함 1척, 140톤급 방제정 1척, 50톤급 경비함정 2척 등 총 5척과 70여 명의 인원이 참가한다.
훈련기간 속초항 인근해상에서 선박충돌, 인명구조, 선내진입, 타선소화, 도주선박 검거, 해상사격 등 복합적인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실질적이고 강도 높은 훈련이 진행된다.
특히 지난 북한 6차 핵실험 및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우리 어선 보호와 안전을 위해 특성화된 훈련을 진행할 방침이다.
해경 관계자는 "새롭게 출범한 해양경찰청 이후 실시하는 첫 해상종합훈련으로 새로운 마음가짐을 가지고 국민을 위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해양경찰 역량을 한 단계 높일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