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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장 정적제거 사주설' 폭로 60대 검찰 수사



경남

    '거제시장 정적제거 사주설' 폭로 60대 검찰 수사

    (사진=자료사진)

     

    거제시장 정적 제거 사주설을 폭로한 조직폭력배 출신 60대가 검찰 수사를 받게 됐다.

    창원지검 통영지청은 경찰의 명예훼손 혐의 수사와는 별건으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장모(64)씨의 신병을 경찰로부터 인계받아 조사하고 있다.

    장씨는 권민호 거제시장에게 청탁을 해준다는 명목으로 제3자에게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5일 법원에서 장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경찰에서 장씨의 신병을 인계받았으며, 장씨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장씨는 지난달 30일 거제시청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며 권민호 거제시장에게 정치적 반대세력들을 매장시켜달라는 사주를 받아 지역 정치인들에게 뇌물을 줬다고 주장했다.

    장씨는 뇌물을 줬다고 지목한 김해연 전 도의원과 한기수 거제시의회 부의장에게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를 당한 뒤, 경찰 출석요구에 불응해 잠적했다가 지난 11일 긴급체포됐다.

    경찰은 검찰에 장씨의 신병을 넘긴 것과 상관없이 관련자들을 소환하는 등 장씨의 명예훼손 혐의에 대한 수사를 계속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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