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의 싱크탱크인 아틀랜틱 카운슬(Atlantic Council)로부터 '세계시민상'을 받는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다음주 유엔 총회 참석차 뉴욕방문길에 아틀랜틱 카운슬이 주관하는 '2017년 세계시민상' 시상식에 참석해 세계시민상을 수상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세계시민상은 아틀랜틱 카운슬이 2010년 이후 세계 시민의식 구현과 민주주의 발전 등에 기여한 인사에게 주는 상으로 지난 2012년에는 미얀마 민주화의 상징인 아웅산 수치 여사가 이 상을 받았다.
올해 수상자는 문 대통령과 캐나다 트뤼도 총리, 중국 피아니스트 랑랑이 선정됐다.
이와 관련해 문 대통령은 "이 상은 제 개인에게 주는 상이 아니라 촛불혁명으로 민주주의를 지켜낸 한국 국민께 드리는 것이라고 본다"며 "국민께 감사드리고 영광을 돌린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