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장나래 기자)
대낮에 충북 청주 도심 상가 안으로 멧돼지 한 마리가 갑자기 들이닥쳐 집기를 부수고 달아나는 소동이 빚어졌다.
14일 오후 3시 30분쯤 청주시 비하동의 한 식당에 멧돼지 한 마리가 들어와 집기류를 부수고 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식당에 있는 종업원 A(56·여)씨 등 2명이 멧돼지를 피하려다 가벼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30분 전부터 멧돼지 한 마리가 향정동과 비하동 일대에 나타났다는 신고가 접수돼 1시간여 동안 수색을 벌였지만 멧돼지의 흔적은 찾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