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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측근 금품제공 의혹에 "무관한 일"



국회/정당

    우원식, 측근 금품제공 의혹에 "무관한 일"

    상대가 계속 돈 요구한 것으로 전해들어…올해 5월에 처음 인지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14일 측근의 금품제공 의혹과 관련해 "저는 잘 모르는 일이고 무관한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가진 긴급 간담회를 통해 이 사건과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은 적도 없었다"며 연관성을 거듭 부인했다.

    우 원내대표는 "금품을 제공한 것으로 보도된 서씨는 저와 17대 국회부터 함께 일한 보좌진의 아버지로, 오랫동안 지역에서 당원활동을 한 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012년에 무소속으로 출마하려던 조모씨 측 사무장 등이 불출마를 조건으로 서씨에게 금품을 요구한걸로 안다"며 "조씨 측이 지속적으로 서씨에게 금전을 요구했다고 들었다"고 했다.

    더불어 "서씨는 위법하다고 보고 (금품을)제공 안했지만, 조씨측에서 집요하게 요구해 몇차례 나누어서 제공했다"며 "지난해 11월 조씨가 검찰에 진정서를 냈고, 서씨는 말 못하고 고통을 받다가 아들에게 알렸고, 아들이 검찰에 출석해 자수하라고 권유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 시기가 올해 5월이며, 저는 이후 (서씨가)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인지를 했다"고 덧붙였다.

    조씨는 당시 통합진보당 예비후보로 민주당과 통진당 후보단일화에 반발하며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우 원내대표는 "갑자기 사건이 저와 관련이 있는 것처럼 보도된 것에 대해서는 의아하고 유감스럽다"며 "저한테 의혹이 있어서 조사가 필요하면 나가서 조사를 받으면 된다"고 강조했다.

    앞서 SBS는 우 원내대표 측이 2012년 19대 총선에서 무소속 출마를 준비하던 조모씨 측에 출마를 포기하는 대가로 선거비용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검찰은 "2012년 19대 총선에서 우 원내대표와 같은 지역구의 예비후보에게 금품이 제공됐다는 진정 사건을 내사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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