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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선 2척, 가을 성어기 시작 후 첫 나포

사건/사고

    중국어선 2척, 가을 성어기 시작 후 첫 나포

     

    지난 1일 가을철 성어기가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중국어선이 나포됐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 특별경비단은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해 불법조업을 해 배타적경제수역에서의 외국인 어업 등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혐의로 중국어선 2척을 해군과 합동으로 나포했다고 15일 밝혔다.

    20∼30t급인 중국어선 2척은 전날 밤 10시 43분~49분쯤 인천시 옹진군 소청도 남동방 26㎞와 36㎞ 해상에서 서해 NLL을 4~5㎞가량 침범해 불법조업한 혐의를 받고 있다.

    나포 당시 이들 중국어선에는 선원 6명과 7명이 타고 있었으나 별다른 저항을 하지 않았다. 이들 중국어선에는 꽃게 100㎏이 실려 있었다.

    해경은 중국 선원들을 인천해경 전용부두로 압송해 정확한 불법조업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서해5도 특별경비단은 지난 4월 창단 후 최근까지 불법조업 중국어선 17척을 나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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