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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프랑크푸르트전 풀타임…2-1 승리 견인



축구

    구자철, 프랑크푸르트전 풀타임…2-1 승리 견인

    구자철. (사진=아우크스부르크 트위터)

     

    구자철(28, 아우크스부르크)이 풀타임을 소화했다.

    구자철은 16일(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코메르츠방크 아레나에서 열린 2017-2018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4라운드 프랑크푸르트와 원정 경기에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90분 풀타임을 뛰었다.

    8월26일 묀헨글라드바흐전 이후 첫 선발 출전이다. 구자철은 국가대표로 8월31일 이란, 9월5일 우즈베키스탄전을 치른 뒤 지난 9일 쾰른전은 휴식 차원에서 결장했다.

    눈에 띄는 활약은 없었다. 후반 때린 슈팅 2개가 전부였다.

    하지만 구자철은 대니얼 바이어와 호흡을 맞춰 경기를 조율했다. 후스코어드닷컴 평점 7.1점으로 선발 출전 선수 중 중간인 6위였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슈팅 수에서 11-23으로 크게 밀렸다. 볼 점유율 역시 34.8%-65.2%로 뒤졌다. 기록 그대로 프랑크푸르트가 우세한 경기를 펼쳤지만, 실속은 아우크스부르크가 챙겼다.

    전반 20분 필립 막스의 프리킥이 골문으로 빨려들어갔다. 아우크스부르크의 전반 유일한 유효 슈팅이기도 했다.

    여전히 프랑크푸르트의 공세가 이어졌지만, 이번에도 아우크스부르크의 한 방이 터졌다. 후반 23분 교체 투입된 카이우비가 주인공이었다. 카이우비는 후반 32분 골키퍼가 나온 것을 보고 오른발로 감아차 골문을 활짝 열었다.

    프랑크푸르트는 후반 34분 루카 요비치의 골로 추격에 나섰다. 이후 계속 아우크스부르크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수비수들의 육탄 방어에 막혔다. 또 아우크스부르크 골키퍼 마윈 히츠도 연이은 선방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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