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신문으로 보는 세상
■ 일시 : 2017년 9월 18일 월요일(07:00~07:30)
■ 프로그램 : 최승진의 아침뉴스
■ 출연 : CBS노컷뉴스 황명문 선임기자
트럼프 미 대통령과 통화하는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제공)
◇ "한미정상 5번째 전화통화…첨단무기 보강 긴밀협조"오늘 신문에서는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과의 전화통화 내용과 문 대통령의 18일 유엔 출국 소식을 전하고있다.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17일 5번째 전화통화를 갖고 북한 도발에 한미공조를 더욱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신문들은 미국의 첨단무기 구매 관련와 관련해 한미간 협력을 더 긴밀히 해 나가기로 했다는 점에 주목을 하고있다.
문 대통령은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18일 출국하는데, 오는 21일 유엔총회 기조연설과 이어 한미일 정상회동을 통해 북핵해법 모색에 나설 예정이지만 유엔 무대에 데뷔하는 문 대통령의 발걸음이 무겁다고 분위기를 전하고있다.
또 트럼프 대통령과 리용호 북한 외무상도 유엔총회 기조연설에 나서는데,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또 북미가 유엔에서 물밑 접촉에 나설지 주목을 하고있다.
이번주 유엔 총회가 각국 정상간 다자외교의 무대로 펼쳐지는만큼 북핵 해법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이 한반도로 쏠릴 것으로 보인다.
(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 "MB국정원, KBS, MBC 사찰 방송장악 총지휘"이명박 정부 국정원이 KBS와 MBC 등 방송장악을 총지휘했다는 내용이 눈에 띈다.
공영방송 정상화를 위한 KBS와 MBC 노조의 파업이 계속되고 있는데, 이명박 정부 국정원이 방송장악을 총지휘했다는 내용의 문건이 드러났다는 소식이다.
KBS와 MBC 간부와 기자들을 사찰하고 정권에 비판적인 언론인과 프로그램 등을 퇴출하는 등 방송장악 공작을 국정원이 총괄기획했다고 한겨레신문이 1면에서 보도하고있다.
2010년 3월에 작성된 문건에는 국정원이 인적 쇄신을 명분으로 간부 성향과 친노조 인물 등을 담은 퇴출명단을 작성하고 MBC 피디수첩이나 시선집중 등 프로그램을 좌편향으로 규정해 담당 피디는 물론 진행자, 작가, 외부 출연자까지 전면 교체하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또 국정원 문건에는 개별 간부 성향 뿐 아니라 개인 신상 관련 정보도 포함돼 있는등
집중 사찰이 이뤄줬다.
국정원 적폐청산 TF는 이런 방송장악 문건이 모두 원세훈 전 국정원장에게 보고된 사실을 확인하고 이 문건 전체를 검찰에 넘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명박 정부 국정원의 이같은 방송장악 내용이 구체적으로 드러남에 따라 검찰 수사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 "새벽에 보초서다 관사앞 소나무숲에 시신 묻었다…5.18 암매장 전면 재조사해야"5.18 당시 시신을 암매장했다는 계엄군의 진술을 확인한 군 문건이 발견됐다는 소식이다.
5.18 민주화운동 당시 광주교도소 내에 시신을 직접 암매장했다는 공수부대원의 진술을 사실로 판단해 기록한 군 내부 문건이 발견됐다는 소식을 경향신문이 1면에서 보도하고있다.
1989년 1월 511분석반이 만든 이 문건에는 5.18 당시 3공수여단 소속으로 광주에 투입된 이모씨의 증언으로 5월22일 새벽에 보초를 서다 부대 상관의 지시로 시신을 교도소 구내 관사 앞 소나무숲에 묻었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3공수는 1980년 5월21일 오후 전남대에서 광주교도소로 옮겨 5월24일까지 주둔했고 교도소내에서는 계엄군이 철수한 직후인 5월30일 묻혀있던 8구의 시신이 수습된 적도 있다.
앞서 당시 계엄군으로 투입된 공수부대가 학살한 시민들을 옛 광주교도소 담장 안 3곳에 암매장했다는 당시 교도관의 증언도 나왔는대, 이번에 광주교도소 내에 시신을 직접 묻은 공수부대원의 진술이 확인된만큼 전면 조사가 반드시 이뤄져야한다는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있다.
(사진=자료사진)
◇ "추석 연휴 110만명 해외로…중소기업 절반은 휴일 다 못쉰다"추석 연휴에 110만명이 해외로 나간다는데, 중소기업은 절반 정도가 휴일을 다 못쉰다고 한다.
올해 추석연휴가 10일로 늘어나면서 110만명이 해외로 떠난다고 하는데, 경총 조사에서 이번 추석연휴 평균 휴무일수는 8.5일이지만 그러나 300만 미만 중소기업의 경우는 44%가 휴무를 다쉬지 못한다고 한다.
또 추석 상여금도 차이가 나서 대기업이 149만원대인데 비해 중소기업은 절반에 못 미친 67만원으로 나타나 추석 상여금도 양극화 현상을 보이고있다.
중소기업 46%가 추석 자금사정이 곤란하다고 밝혔는데 중소기업들의 자금 사정이 어려운 이유로 올해 초부터 본격회된 중국의 사드 경제보복의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