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의 공격수 우스만 뎀벨레(20)가 다리 부상으로 결국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
FC바르셀로나는 17일(현지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뎀벨레의 왼쪽 허벅지 힘줄이 파열됐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그러면서 "뎀벨레는 이번 주 핀란드에서 수술을 받게 된다"며 "3∼4개월가량 뛸 수 없을 것 같다"고 전했다.
뎀벨레는 16일 스페인 헤타페 콜리세움 알폰소 페레스 경기장에서 열린 헤타페와 경기 전반 25분 패스를 시도하다 다쳤다.
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진 뎀벨레는 제라르 데울로페우와 교체됐다.
바르셀로나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네이마르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1억500만 유로(약 1천398억원)를 들여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뎀벨레를 영입했다.
바르셀로나는 뎀벨레가 입단하자마자 메시-수아레스와 함께 '삼각편대'의 한 축을 맡겼다.
그러나 뎀벨레가 부상으로 장기간 팀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큰 고민에 빠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