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 웹툰 플랫폼 '레진코믹스'가 개인추천 기반 콘텐츠 큐레이션에 시동을 걸었다.
이제는 수많은 작품 중 개인 취향에 맞는 작품들을 힘들게 찾아 보는 수고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레진엔터테인먼트(대표 한희성)는 자사 웹툰플랫폼 레진코믹스의 개인추천서비스 ‘FOR YOU’의 웹시범서비스를 마치고 애플 iOS앱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현재 레진에는 연재만화(웹툰)1000여 편과 단행본 만화 6000여 편 등 작품 총 7000여 편을 서비스 중이다.
기존의 추천 작품은 전문 PD 혹은 해당 작품을 본 구매자들이 많이 보는 또 다른 작품을 연결해 주는 식이었다.
때문에 7000여 작품 중, 개인 취향에 맞는 작품보다 인기 순위 상단의 작품이나 추천작 위주로 보게 됐다.
반면 이번 ‘FOR YOU’는 사용자들의 콘텐츠 구매·구독 경로가 선호장르 클릭부터 시작되는 것에 주목, ‘내가 선호하는 장르의 히트작 추천’부터 시작한다.
레진 측은 "‘FOR YOU’는 웹시범기간 동안 사용자 반응을 살피며 지속적으로 큐레이션 기능을 보완했고 앞으로도 사용자 그룹과 취향 작품을 세분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0월초에는 구글 안드로이드앱으로도 선보인다.
레진 측은 “지난 4년간 ‘레진에 가면 다양한 장르의 만화를 볼 수 있다’를 목표로 달려왔다면 앞으로는 여기에 더해 ‘레진은 내가 좋아할만한 작품을 힘들게 찾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만나게 해준다’를 향해 전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