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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령공주의 숲' 야쿠시마섬으로 힐링여행

여행/레저

    '원령공주의 숲' 야쿠시마섬으로 힐링여행

    애니메이션 원령공주의 배경이 되기도 했던 야쿠시마섬은 이끼의 숲과 원령공주의 숲, 야쿠시마 삼나무숲 등 섬 전체의 90%이상이 숲으로 둘러싸인 생명력 충만한 섬이다. (사진=투리스타 제공)

     

    푸른 이끼가 융단처럼 깔리고 천년을 산 삼나무들이 숲을 지키는 섬 야쿠시마. 애니메이션 원령공주의 배경이 되었던 야쿠시마는 일년에 10000mm이상의 풍부한 강수량으로 비의 섬이라고도 불리운다. 원령공주에서도 묘사됐듯이 섬의 90%이상이 짙고 푸르른 원시림과 야생동물의 천국으로 강렬한 생명력을 자랑하는 야쿠시마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되어 매년 많은 사람들이 트래킹을 즐기러 방문한다.

    특히 가을은 비나 태풍이 적고 투명한 공기감이 매력적인 계절로 야쿠시마를 트래킹하기에 좋은 계절이다. 낮에는 폐속 깊이 청량한 야쿠시마의 숲내음으로 삼림욕을 하고 밤에는 뜨끈한 온천물로 피로를 풀면 이보다 더 좋은 힐링여행이 있을까.
    야쿠시마의 숲을 만끽할 수 있는 트래킹 코스는 이끼의 숲과 원령공주의 숲을 볼 수 있는 '시라타니운수이쿄'와 2700년을 산 삼나무 조몬스키를 만날 수 있는 '조몬스키 트래킹'이 있다.

    엄청난 강수량을 자랑하는 야쿠시마의 바위산을 뒤덮은 푸른 이끼들이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사진=투리스타 제공)

     

    ◇ 시라타니운수이쿄 트래킹

    야쿠시마를 대표하는 숲으로 신비로운 생태계의 세계를 만날 수 있는 이끼의 숲으로의 청량한 산책길. 걷다보면 다양한 모양을 한 나무를 만날 수 있다. 비가 많이 내리는 시라타니운수이쿄에서는 숲 전체가 안개에 둘러싸인 몽환적인 풍경이 자주 펼쳐진다. 코스는 1, 3시간 그리고 원령공주의 숲까지 볼 수 있는 4시간 코스가 있다. 언제 비가 내릴지 모르니 항상 우비를 준비해야 한다.

    야쿠시마에는 최고 3000여년을 수령을 자랑하는 삼나무들이 거대한 숲을 이루고 있다. (사진=투리스타 제공)

     

    ◇ 조몬스키 트래킹

    수령 2700여년을 자랑하는 야쿠시마 조몬스키를 찾아 가는 트래킹으로 가다보면 천년 이상된 야쿠스기(야쿠시마 삼나무)등 거대한 삼나무숲을 만날 수 있다. 조몬스기 다음의 굵기를 자랑하는 수령 2500여년의 지지스기, 윌슨 박사에 의해 학회에 보고된 수령 3000년의 윌슨 그루터기, 수령 3000년 대왕 삼나무 다이오스기를 지나 현재 확인된 야쿠스기 중 가장 큰 조몬스기를 만날 수 있다. 조몬시대부터 살고 있는 화석이라는 뜻의 이름을 가진 이 야쿠스키를 보기 위해 연 1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찾아온다. 조몬스키 트래킹은 휴식시간을 포함 왕복 10시간 정도 소요된다.

    야쿠시마는 숲 외에도 바다거북이의 해변, 오오코 폭포, 산호초 다이빙등 대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액티비티와 온천까지 갖추고 있어 진정한 힐링을 할 수 있는 곳이다. 한편 일본자유여행 전문 투리스타재팬은 야쿠시마의 대자연과 료칸에서의 온천욕, 후쿠오카의 캐널시티, 큐슈 타케오온천 올레길, 텐진까지 돌아볼 수 있는 야쿠시마(3박)+캐널시티 후쿠오카 워싱턴(2박) 6일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취재협조=투리스타(www.turis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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