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가 18일 익산 기쁨의교회에서 제102회기 총회를 시작했다.
국내 최대 개신교단인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총회장 김선규, 이하 예장합동) 제102회 총회가 18일 전북 익산시 선화로 기쁨의교회에서 시작됐다.
예장합동 102회 총회는 총회 개회 전, 대의원 자격을 묻는 ‘천서’ 갈등으로 총회 현장에서 대의원 명단을 확정한 가운데 목사 712명, 장로 695 명 등 1,407명 참석으로 개회했다.
김선규 총회장은 개회예배에서 “다사다난했던 101회기를 마감하고 102회기를 맞이했다”면서 “외부적 환경과 여건이 아무리 어렵더라도 하나님 중심, 말씀중심의 믿음으로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는 말씀대로 주님만을 바라보며 전진하는 교단이 되자”고 말했다.
22일 까지 계속되는 예장합동총회는 첫날 오후 회무시간에 관심을 끌고 있는 임원선거가 진행되며, 저녁 회무시간에는 6명이 입후보한 총무 선거가 진행된다.
또, 총회 기간동안 교단법 개정에 나서며, 수년 째 계속되고 있는 납골당 매각 문제와 총신대 정상화 방안 등 각종 회무처리에 나선다.
한편,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는 2016년 말 기준 11,937개 교회 2,764,428명의 교인수를 기록해 2015년 보다 2.3% 증가한 것으로 보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