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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2000원 기념 지폐', 도대체 어떻게 사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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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창올림픽 '2000원 기념 지폐', 도대체 어떻게 사는 거지?

    은행 창구 직접 방문해야…전지형 지폐는 이미 매진

    (사진=한국은행 제공)

     

    평창올림픽 기념 지폐인 2,000원권이 일부 은행에서 예약 판매가 매진되는 등 인기가 높아지면서 귀한 몸이 되고 있고, 구매 방법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한국은행은 지난 11일부터 '평창올림픽 2,000원 기념 지폐' 구매 신청을 받기 시작했다.

    접수는 오는 29일까지 시중 은행 영업점과 풍산화동양행 홈페이지에서 받으며, 은행에서 접수할 경우 신분증을 지참해 창구를 직접 방문해야 한다.

    은행 창구에서는 접수 뒤 교환증을 주며, 기념 지폐 구매자는 이 교환증을 챙겨 12월 11일부터 15일까지 해당 지점을 다시 방문해 기념 지폐를 수령하면 된다.

    은행 영업점 방문이 어려운 사람은 기념 지폐 판매대행사 '풍산화동양행'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된다.

    화동양행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경우, 12월 11일 이후 우체국 등기로 기념 지폐가 배송된다. 5만 원 이하 구매자는 배송료 2,500원을 추가로 지불해야 한다.

    전지형 지폐는 은행 영업점과 화동양행 홈페이지에서 모두 매진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화동양행 홈페이지는 18일 오후 4시 기준 이용자가 몰려 접속이 원활하지 않은 상태다.

    화동양행 측은 "현재 복구 작업 중에 있으나 언제 복구가 완료될지 장담할 수 없다"면서 "홈페이지가 마비돼 전화로도 신청을 받고 있다. 결제는 신용카드와 무통장 입금으로 할 수 있다"고 전했다.

    2,000원권 1장의 판매가는 8,000원으로, 제조비와 로열티를 고려해 가치대비 4배 높은 가격으로 책정됐다.

    기념 지폐는 총 230만 장이 발행되며 낱장형(92만 장)이 8,000원, 연결형(2장·21만 세트)이 1만 5,000원, 전지형(24장·4만 세트)이 16만 8,000원에 판매된다.

    지폐 앞면에는 스피드 스케이팅 등 동계올림픽 종목 7개의 도안이 그려져 있고, 뒷면에는 단원 김홍도의 '송하맹호도'에 등장하는 호랑이와 소나무가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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