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렸던 정조대왕 능행차 서울구간 배다리 모습(사진=수원시 제공)
수원시는 18일 제54회 수원화성문화제 축제기간 정조대왕 능행차가 재현될 수원시 구간에 대한 안전점검을 펼쳤다.
수원시 구간은 ▶1구간, 노송지대~수원종합운동장(4.5㎞) ▶2구간, 수원종합운동장~연무대(3.1㎞) ▶3구간, 화성행궁~대황교동(4.2㎞) 등 11.8㎞ 구간이다.
이는 수원화성문화제 프로그램 가운데 대미를 장식할 가장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능행차 재현 행사에서 혹시 발생할지 모를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것.
도태호 수원시 제2부시장은 관련 부서장들과 능행차 구간을 차량·도보로 둘러보며 능행차 행렬 이동시 불편사항은 없는지, 시민 참여 구간에 위험한 부분은 없는지 꼼꼼히 살폈다.
도 제2부시장은 특히 많은 시민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수성중사거리~장안문 구간(0.6㎞)과 화성행궁~연무대 구간(1.2㎞)을 직접 걸으며 도로와 보도블럭 상태, 불법적치물·임시가설물 등 안전 위협요소, 가로수·교통시설물 정비 상태 등을 확인했다.
(사진=수원시 제공)
이어 현장에서 발견된 안전 취약 시설들은 즉각 시정하도록 담당 부서에 지시했다.
제54회 수원화성문화제 기간 중 23~24일 진행되는 올해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 행사는 222년 만에 처음으로 서울 창덕궁에서 수원화성을 거쳐 화성 융릉까지 59.2㎞ 구간에서 완벽하게 재현된다.
연인원 4580명, 취타대 16팀, 말 690필이 투입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