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나 멜버른 브리즈번에 익숙한 우리에게 서호주의 퍼스(Perth)는 아직 낯선 여행지이다. 퍼스는 서호주의 중심도시로 인도양과 사막 그 사이에 놓인 세계에서 가장 고립된 도시라는 별칭을 가진 도시이다. 동시에 세계에서 가장 깨끗한 도시로 불리는 퍼스. 연중 맑고 온화한 날씨와 활기 넘치는 도심, 아름다운 바다와 해변, 이국적인 항구의 풍경, 대자연의 신비 속에서 여유로운 삶을 즐기는 사람들이 사는 곳, 퍼스에서 빼놓지 말아야 할 관광명소를 소개한다.
로트네스트 아일랜드는 자전거를 타고 섬을 돌아 볼 수 있으며 돌아보는 중간 중간 스노클링 포인트 등이 잘 표기되어 있어 어렵지않게 여행을 즐길 수 있다(사진=호주관광청 제공)
◇로트네스트 아일랜드 (Rottnest Island)로트네스트 아일랜드는 퍼스에서 페리로 한시간, 프리맨틀을 경유해 삼십분 정도 거리에 위치한 섬으로 때묻지 않은 자연과 다양한 즐길거리로 가득한 곳이다. 퍼스에서의 완벽한 휴양을 즐길 수 있는 로트네스트 아일랜드는 독특한 분위기를 풍긴다.
한국의 우도와 비슷한 느낌의 로트네스트 아일랜드는 자전거를 타고 섬을 돌아 볼 수 있으며 돌아보는 중간 중간 스노클링 포인트, 낚시 포인트, 수영을 즐길 수 있는 해안 등 다양한 레저를 즐길 수 있도록 지도에 잘 표시가 되어 있어 투어가 어렵지 않다.
또한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동물이라는 별명이 붙어진 귀여운 야생 쿼카 (Quakka) 를 직접 볼 수 있다. 로트네스트 아일랜드 내에는 호텔과 상점이 있어 당일치기 여행도 가능하며 1박 이상의 투어를 즐길 수도 있다.
기이한 모양의 기둥들을 만날 수 있는 피나클스는 광고에 등장할 정도로 이색적인 풍경을 자랑한다(사진=호주관광청 제공)
◇피나클스 (Pinnacles)
기이한 풍경이 이색적인 피나클스는 한국의 노트북 CF 의 배경지가 될 정도로 인상적인 곳이다. 퍼스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여행 코스로 노란빛이 강한 약 15,000 여개의 석회암 기둥이 바닥에 우뚝 솟아 있는 독특한 풍경이다. 피나클스는 멀지 않은 렌슬린 (Lancelin) 이란 사막에서 모래 썰매도 즐길 수 있어 더욱 다채로운 경험을 즐길 수 있다.
피나클스 오전 투어와 아름다운 노을 풍경을 감상하는 선셋 투어 두 가지가 준비 되어 있다.
오전에 다른 투어가 있는 경우는 피나클스 선셋 투어와 함께 하루 안에 투어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피나클스 투어는 업체마다 동물원이나 해안가를 투어 하는등 서브 여행지가 다르기 때문에 찬찬히 둘러볼 필요가 있다.
퍼스에서도 기차로 30분쯤 떨어진 곳에 위치한 프리맨틀은 아름다운 항구와 바다, 오래된 건축물들이 어우러져 한적하고 편안한 분위기로 여유롭게 휴식을 취하려는 사람들이 즐겨찾는 곳이다(사진=호주관광청 제공)
◇프리맨틀 (Fremantle)도시의 아름다운 건축물과 항구, 바다, 커피거리와 맛집 등 모든 것이 있는 프리맨틀 지역은 퍼스보다도 더욱 조용한 지역으로 서호주의 퍼스에서 약 기차로 30분 거리에 위치한 작은 도시이다. 프리맨틀은 개별적으로 기차를 타고 이동하여 자유여행을 즐길 수도 있으며, 일일관광 상품을 이용해 퍼스 시티의 킹스 파크 등 투어를 한 후 프리맨틀 까지 가는 일정으로 여행을 즐길 수도 있다. 프리맨틀은 크게 화려한 곳은 아니지만, 이국적인 분위기를 즐기고 충분한 휴식을 즐기기에는 최적의 지역이다.
취재협조=하이호주(
www.hihoj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