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자료사진)
삼성전자가 추석 장기연휴를 앞두고 협력업체에 물품대금 약 5천억원을 최대 12일 앞당겨 지원한다.
또 사내망 등을 통해 농축산물 직거래 장터도 운영한다.
삼성전자는 19일 추석을 앞두고 협력사와 농촌지역을 대상으로 상생 활동을 적극 실천하기 위해 협력사 물품대금을 최대 12일 앞당겨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1년부터 협력사 대금지급 횟수를 월 4회로 운영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올 추석 연휴가 10일 동안의 장기 연휴로 협력사의 자금부담을 완화하는 차원에서 물대를 조기 지급하는 것이라고 삼성은 배경을 설명했다.
삼성전자가 1차 협력사들에게 조기 지급하는 추석 물대는 약 5천억원 규모이며 삼성디스플레이는 약 2천억원 규모를 조기집행한다.
삼성전자는 또 임직원들이 명절에 필요한 물품을 준비할 때 지방 사업장의 자매마을 농축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직거래 장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원 '삼성 디지털시티'에서는 12일부터 20일까지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온라인 직거래 장터'를 개설해 농축산물을 판매하고 있으며, 20일에는 사업장 내에 '추석맞이 자매마을 농축산물 직거래 장터'를 열었다.
삼성전자는 이밖에 각 사업장 사내 식당에서 필요한 식자재를 사업장 인근에서 구매해 활용하고 있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