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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오죽한옥마을' 전국 관광명소로 조성



영동

    강릉시 '오죽한옥마을' 전국 관광명소로 조성

    전국최초 신 한옥 인증단지…전통방식 단점 보완

    강릉 오죽한옥마을 전경. (사진=강릉시청 제공)

     

    강원 강릉시가 오죽한옥마을을 동계올림픽 숙박시설로 활용하는 동시에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조성한다.

    강릉시는 20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오죽헌 인근에 조성한 오죽한옥마을을 테마형 체험시설로 조성하기 위해 문화관광 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오죽한옥마을은 전통한옥과 현대한옥을 조합한 전국 최초 신 한옥 인증단지로 1, 2단지에 34동 51실을 갖춰 240명을 수용할 수 있다.

    기존 전통방식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단열과 소음이 더욱 향상된 신 한옥 공법으로 시공해 더욱 안락한 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강원도 한옥 건축의 전통적인 특징을 살려 누마루와 툇마루 등을 도입했으며 지붕은 전통방식의 흙채움 방식을 적용해 전통한옥을 구현했다.

    1단지는 국토부 연구개발 조성사업으로 20동 32실에 155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지난해 12월부터 강릉관광개발공사가 위탁 운영하고 있다.

    이후 올해 8월까지 1만1495명이 이용해 45%의 평균 이용률을 보이고 있다.

    2단지는 문체부의 올림픽 특구개발사업으로 건립돼 한옥 14동 19실에 85명을 수용할 수 있다.

    2단지는 이달 준공해 10월부터는 본격적인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강릉시는 오죽한옥마을을 2018동계올림픽 기간 경기연출 담당 관계자의 숙박시설로 활용할 예정으로 올림픽조직위가 12동, 18실을 사용하고 국내 7개 자매도시, 국외 8개 자매도시 관계자에게도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시는 올림픽 이후 오죽한옥마을 잔여부지에 식당과 휴게시설, 야외 체육시설 등을 추가로 조성함으로써 오죽헌, 예술창작인촌 등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해 전국적인 관광명소를 만든다는 전략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문화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한옥을 활용한 테마형 숙박시설로 조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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