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 명칭 변경을 놓고 예장대신총회가 치열한 논쟁을 벌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천안 백석대학교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있는 예장대신총회는 둘째날인 지난 12일부터 총회를 비공개로 전환하고, 회무를 진행하고 있다.
대신총회는 특히 교단 명칭을 '백석'으로 환원해야 한다는 주장과 구 백석-대신의 합의를 제대로 이행하라는 요구가 서로 맞서고 있어 총대들 간 의견충돌이 계속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새 임원선출도 미뤄지고 있다.
이 밖에 목회자 정년을 70세에서 75세로 연장하자는 안건과 홀사모에 대한 지원의 건은 기각했다.
종교인과세 시행에 대한 대비는 다음달부터 시작한다. 총회현장에서 '종교인(목회자) 과세 자료집'을 총대들에게 배포한 대신 사회특별대책위원회는 다음 달 16일 부터 교단 산하 목회자와 각 교회 재정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전국을 순회하며 목회자 납세 관련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사회대책특위는 교계 반대가 있더라도 정부가 종교인 과세를 예정대로 시행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사전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