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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韓 여자배구, 북한 꺾고 상쾌한 출발

    세계선수권 아시아 예선 1차전서 3-0 완승

    김연경과 김수지가 맹활약한 한국은 북한과 2018 국제배구연맹(FIVB) 여자배구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아예선 B조 1차전을 세트 스코어 3-0 승리로 마무리했다.(사진=아시아배구연맹 제공)

     

    출발이 좋다.

    홍성진 감독이 이끄는 여자배구대표팀은 20일(한국시각) 태국 나콘빠톰에서 열린 북한과 2018 국제배구연맹(FIVB) 여자배구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아예선 B조 1차전에서 3-0(25-17 25-23 25-19)으로 승리했다.

    이번 대회는 이번 여름 여자배구대표팀이 출전한 국제 대회 가운데 가장 중요하다. 내년 열릴 세계선수권대회 본선 진출은 물론, 2020년 도쿄 올림픽 출전을 위해 반드시 통과해야 한다. B조 5개국 가운데 상위 2개국에 본선 출전권이 주어진다.

    비록 양효진(현대건설)이 허리 부상으로 대표팀에 소집되지 않았지만 김연경(상하이)이 건재한 데다 앞서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한 이재영(흥국생명)도 복귀해 세계선수권대회 본선행에 힘을 모은다.

    한국 여자배구의 미래가 걸린 이 대회에서 대표팀은 상쾌한 출발로 가벼운 발걸음을 뗐다. 2011년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아시아여자선수권대회 이후 6년 만에 만난 ‘복병’ 북한에 쉬운 승리를 거두며 순항에 나섰다.

    이 승리로 한국 여자배구는 북한과 역대전적에서 7승2패의 우위를 이어갔다. 1963년과 1972년 두 차례 맞대결서 패한 이후 1974년 이란 테헤란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이후 7연승을 기록 중이다.

    김연경이 14득점, 김수지(IBK기업은행)이 13득점으로 제 몫을 했고, 박정아(한국도로공사)와 김희진(IBK기업은행)도 각각 9득점과 8득점을 보태며 한국의 쉬운 승리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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