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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준, 다음달부터 보유자산 축소…자금 회수 예고



미국/중남미

    미 연준, 다음달부터 보유자산 축소…자금 회수 예고

    • 2017-09-21 07:06

    기준금리는 동결,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 제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다음달부터 보유자산 축소를 시작해, 시중에 풀린 자금을 점진적으로 회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기준금리는 동결하기로 했다.

    연방준비제도는 20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직후, 다음달부터 100억달러 규모를 시작으로 앞으로 수년간 보유자산을 축소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보유자산 축소는 연방준비제도가 그동안 매입해 오던 채권 등의 규모를 줄이는 것으로, 시장에 풀린 자금을 회수해 장기적으로 금리를 올리는 효과가 있다.

    현재 연방준비제도가 보유한 자산은 4조5천억 달러에 달하지만, 시장에 주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보유자산을 점진적으로 축소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연방준비제도는 기준 금리를 동결해 1.00~1.25%를 유지하기로 했다. 그러나 16명의 연방준비제도 위원 중 12명이 연내에 적어도 한번의 기준금리 인상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해, 12월 금리 인상설이 유력하게 제기되고 있다.

    예상대로 미국 기준금리가 12월에 한차례 더 인상되면, 우리나라의 기준금리가 미국금리보다 더 높아지는 역전 현상이 나타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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