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로축구 '강호' 레알 마드리드의 스트라이커 카림 벤제마(30)가 4년 계약 연장에 서명했다고 유럽 현지 언론들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벤제마는 이번 계약으로 2021년까지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게 됐다.
2009년 리옹(프랑스)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벤제마는 371경기에 출전해 총 181골을 터뜨렸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차례 우승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차례 우승을 포함해 총 14개의 우승 트로피를 수집했다.
프랑스 축구대표팀 출신인 벤제마는 2015년 당시 프랑스 대표팀이었던 마티외 발부에로부터 돈을 뜯어내려는 친구를 위해 성관계 동영상을 보낸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후 대표팀에 오르지 못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로써 이번 주 수비수 대니 카르바얄과 마루셀루, 미드필더 이스코를 포함해 4명과 새 계약을 마쳤다.
지네딘 지단 감독도 아직 공식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이미 구단과 재계약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