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자료사진)
지난주 상승세로 돌아선 서울 아파트 가격의 상승폭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은 9월 3주(9.18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1% 상승, 전세가격은 0.01% 상승했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서울은 가을 이사철과 일부 재건축 단지의 사업진척 양향으로 상승폭이 지난주 0.01%에서 이번주 0.04%로 확대됐다.
강북권(0.03%)의 경우 성동구는 하락폭이 축소했고, 노원구는 하락에서 보합 전환됐으며, 광진구는 개발호재(동서울터미널현대화사업,광진구청신청사건립)와 가을 이사철 수요로 상승세를 보였고, 중구·성북구 등은 국지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강남권(0.04%)은 강남·서초·동작구 등은 하락하였으나, 강동구는 둔촌주공 저가매수세 유입으로 상승, 송파구는 사업진척 있는 재건축 단지와 신규 단지가 몰려있는 잠실동에서 국지적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전국 전세값(0.01%)은 실거주 선호도가 높은 지역의 경우 전세수요가 꾸준히 이어지며 상승하였으나, 가을 이사철에도 불구하고 신규 입주아파트가 많은 지역은 전세 매물 누적으로 하락하며 전체적으로는 지난주와 동일하게 낮은 수준의 상승률을 보였다.
시도별로는 세종(0.21%), 전북(0.12%), 강원(0.09%), 충북(0.08%) 등은 상승했고, 경남(-0.21%), 경북(-0.10%), 충남(-0.06%), 울산(-0.05%)등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