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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국정지지도 하락세 '멈춤'…70%대 재진입



국회/정당

    문 대통령 국정지지도 하락세 '멈춤'…70%대 재진입

    신고리 5‧6호기 건설 중단 팽팽, 찬 41%vs 반 40%

    (사진=청와대 제공)

     

    최근 한 달 동안 지속됐던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 하락세가 멈췄다.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한국 갤럽이 19일부터 21일까지 전국 성인 1,003명을 대상으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긍정평가가 지난주 69%에서 1%p오른 70%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지난주와 같은 24%로 기록됐다.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8월 넷째주 79%를 기록한 이후 매주 3~4%p씩 빠지면서 지난주까지 하락 곡선을 그렸다. 하지만 4주만에 하락 행진을 멈추고 소폭 반등해 70%선에 다시 올라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 등 호남에서 93%의 높은 지지율을 보였으며, 서울 67% 인천‧경기 등 수도권에서는 70%를 기록했다. 반면 대구‧경북에서는 55%로 가장 낮은 지지율을 보였다.

    연령별로는 20‧30세대에서 80% 중반대의 지지율을 보였으며 40대에서는 76%, 50대 이상에서는 62%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60대 이상에서는 50%가 긍정평가 했다.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94%, 정의당 지지자 80%가 긍정 평가를 했으며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지지자들은 각각 56%, 50%의 지지율을 보였다. 자유한국당 지지자는 23%만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긍정평가를 나타냈다.

    정당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47%, 자유한국당 11%, 바른정당과 정의당이 각각 6%를 기록했다. 국민의당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2%p하락한 5%로 정당 가운데 가장 낮은 지지율을 나타냈다.

    정부가 추진하는 신고리 5‧6호기 건설 중단에 대해서는 찬‧반 의견이 팽팽히 맞섰다. 응답자의 40%가 신고리 원전 5‧6호기 건설을 지속해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중단해야 한다는 의견은 이보다 1%p높은 41%의 응답률을 보였다. 19%는 의견을 유보했다.

    정당별로는 민주당과 정의당 지지자들의 58%, 64%가 신고리 5‧6호기 건설을 중단해야 한다는 답했다. 한국당 지지자의 84%, 국민의당, 바른정당 지지자의 65%, 68%의 응답자가 중단에 반대 의사를 나타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RDD 표본 프레임 무작위 추출에 의한 전화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3.1%(95%신뢰수준), 응답률은 17%로 나타났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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