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강 하중도 전경(사진=대구시 제공)
도심 안식처로 각광받는 대구 하중도 꽃단지가 자연생태섬으로 거듭난다.
대구시는 "94억 원을 들여 2019년까지 '하중도 명소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먼저, 하중도 접근성을 대폭 개선한다.
신천대로에서 노곡교 하부 둔치로 들어가는 차량 진입롤 신설하고 주차장 면수를 650대에서 985대로 확장한다.
도시철도 3호선 공단역을 잇는 보행자용 교량도 놓는다.
주변 경관도 달라진다.
노을이 어우러진 금호강 풍광을 감상할 수 있도록 노곡교 중앙부에 전망대를 설치한다.
또 태양광 에너지를 활용한 교량 경관 개선으로 돋보이는 야경을 연출한다.
이와 함께 전시와 공연, 작은 결혼식을 열수 있는 이벤트 광장도 마련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하중도가 전국에서 찾는 명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