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전국자원봉사연맹 제공)
지난 9월 20일 사단법인 전국자원봉사연맹 산하 전국천사무료급식소 종로지소에서 서울 지역 독거노인 100여명을 초청해 합동생일잔치를 개최했다.
해당 행사는 전국을 순회하며 지역 어르신들의 생신을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하는 자리로써, 이번에는 서울 전국천사무료급식소 종로지소에 오시는 어르신 중 9월 양력 생일을 맞이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인기 대중가요가수들의 재능기부 공연과 함께 장수 기원 건배,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는 등 즐거운 순서가 이어졌다. 전국자원봉사연맹은 미역국, 불고기, 떡 등 생신상차림을 직접 준비하고 어르신들에게 음식을 나누어 드리며 나눔을 실천했다.
이날 행사는 외부 활동이 어려운 어르신에게 소통과 힐링의 시간과 동시에 경로효친의 의미를 함께 나누는 계기가 됐다.
참석한 한 어르신은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함께 생일을 축하해주고, 공연도 준비해주고, 맛있는 미역국도 끓여줘서 너무 고맙고 행복하다"고 전했다.
행사를 기획, 진행한 사단법인 전국자원봉사연맹 안천웅 사무총장은 "홀로 사는 어르신들이 행복하고 기쁜 생일을 보낼 수 있어서 보람을 느낀다. 좋은 기운을 얻어서 건강하게 오래 사셨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천사무료급식소는 종로지소는 종로3가역 일원(종로구 돈화문로 4길 29)에서 매주 화, 목, 토요일 매주 3회 독거노인과 소외된 빈곤노인을 위해 무료급식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