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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현장] 마을 음악회로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 넣어요

종교

    [문화현장] 마을 음악회로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 넣어요

    [앵커]

    지역교회와 함께하는 마을 음악회를 열며 새로운 선교 운동을 시도하는 단체가 있습니다.

    문화현장, 오늘은 사단법인 더불어배움이 펼치고 있는 마을 음악회 현장을 이사라 리포터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 제1회 광화문 음악회 / 지난 21일, 서울 종로구 종교교회

    유터피 목관오중주단이 연주하는 오페라 카르멘 서곡이 무대에 울려 퍼집니다.

    어린아이부터 청장년층까지 모두의 감성을 자극하는 감미로운 음악 무대에 지역주민들은 쉼과 즐거움을 누립니다.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종교교회와 사단법인 더불어배움이 지역주민들을 위해 개최한
    제1회 광화문 음악회입니다.

    [인터뷰] 최이우 목사 / 종교교회
    "일반적으로 생각하면 '교회가 이런 기회를 전도의 기회가 된다' 이렇게 생각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그런 생각보다 더 중요한 것은 교회가 지역에 조금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이 아니겠는가.."

    광화문 음악회는 문화 예술 교육 지원 단체인 사단법인 더불어배움이 "이웃과 더불어 만드는 교육 공동체 조성을 목적으로 기획"한 마을 음악회 중 하나입니다.

    음악회는 교회가 마을을 위해 공간을 제공하고 전문가는 공연 기획을 담당해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더불어배움은 마을 음악회가 지역사회를 위한 하나의 선교적 모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배경임 사무국장 / 더불어배움
    "마을에 가족이 함께갈 수 있는 문화 배움을 통해서 가족의 화목도 도모하고 아이들의
    정서와 가족 간 소통도 열어가기 위해서 지금 이 음악회를 지금 계속 후원하고 기획하고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교회뿐만 아니라 지역의 주민센터, 카페, 광장 등 주민들이 자주 다니는 공간을 개방해 문화적 소통을 꾀한다는 점에서 일명 '오픈 스페이스 운동'이라고 말합니다.

    음악회는 현재 60회 넘게 진행됐으며 서울 갈현동, 성수동, 신수동, 응암동, 휘경동 등 5개 지역에서 정기적으로 열어 오고 있습니다.

    이번에 시작한 광화문 음악회는 서울에서 진행하는 6번째 지역인 셈입니다.

    더불어배움은 이밖에 지역 주민을 위한 인문학 아카데미 등을 진행하며 지역 사회에 건강한 문화 교육 생태계 조성을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CBS 뉴스 이사라입니다.

    [영상취재 채성수 영상편집 김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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