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현정이 전북CBS '추억 콘서트'에서 열창하고 있다. (사진=김민성 기자)
9월 가을의 문턱이 추억으로 물들었다.
제 7회 전북 완주와일드푸드축제를 맞아 전북CBS가 마련한 '추억 콘서트'가 22일 오후 6시 30분 고산자연휴양림 특설무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콘서트는 80년대를 풍미한 최진희·사랑과평화, 그리고 90년대는 물론 최근까지 왕성히 활동하는 김현정과 여행스케치가 나서 관객과 함께 추억여행을 떠났다.
가족, 연인과 함께 콘서트장을 찾은 1000여 명 도민들은 선선한 날씨 속에서도 열띈 호응으로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특히 김현정의 '멍', 최진희의 '사랑의 미로' 등 익숙한 노래가 울려 퍼지자 관객들은 '앙코르'를 외치며 잠시나마 추억 속으로 흠뻑 빠져들었다.
올해로 행사 7회 째를 맞고 있는 완주와일드푸드축제는 이날부터 24일까지 3일간 계속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