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3시 8분쯤 충남 금산군 진산면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이곳에 사는 A(85)씨가 숨졌다.
아내 B(81)씨 역시 얼굴과 팔 등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불은 주택 내부 99㎡와 가재도구 등을 태운 뒤 50여 분 만에 꺼졌다.
A씨는 화재 직후 아내와 함께 마당으로 대피했지만, 귀중품을 가지러 주택에 다시 들어갔다가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헛간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