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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보여주기 식 행사…급식사고 계속 터지게 마련"



대전

    전교조 "보여주기 식 행사…급식사고 계속 터지게 마련"

    대전 식중독 의심 사고·'양잿물 사태' 등 원인 규명과 대책 마련 촉구

     

    전교조 대전지부가 대전 모 고교에서 발생한 식중독 의심 사고와 관련해 대전시교육청에 정확한 원인 규명과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관련기사 : 대전 고교서 학생 100여명 집단 식중독…보건당국 조사)

    전교조는 24일 "대전시교육청은 지난 7일 '깨끗하고 안전한 학교급식을 위한 영양(교)사 결의대회'를 열었고, 21일에는 대전 전체학교 영양(교)사를 대상으로 위생·안전교육을 실시했는데 유감스럽게도 바로 다음날 식중독 의심 사고가 발생했다"며 "보여주기 식 행사만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만큼은 학교와 교육청, 보건당국이 철저한 역학조사 등을 통해 더 이상 학생과 학부모가 불안해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교조는 또 "시교육청은 최근 '양잿물 사태' 이후 일선 학교의 오븐클리너, 강력세정제 등의 구매 내역과 수산화나트륨 5% 이상 함유 세제의 사용 실태 등을 파악하고도 제대로 공개하지 않고 있어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며 "정확한 실태 조사와 원인 규명이 이뤄지지 않으면 사고는 계속 터지게 마련"이라고 꼬집었다.

    앞서 지난 22일 오후 대전 동구 A고등학교에서 100여명의 학생이 구토와 설사 등 식중독 증세를 호소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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