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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환경단체 "전주 팔복동 폐기물처리시설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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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환경단체 "전주 팔복동 폐기물처리시설 반대"

     

    전북 전주시가 팔복동 지역에 설치 추진 중인 폐기물처리시설에 대해 환경단체가 반대 입장을 밝히고 나섰다.

    전북녹색연합은 25일 성명을 통해 "충분한 의견수렴을 거치지 않은 채 설치가 추진되고 있고 주변에 주거단지가 밀집한 지역특성을 감안할 때 설치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주시가 오는 26일 진행 예정인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팔복동에 들어설 폐기물소각장과 고형연료 발전시설 등을 부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체는 "9900KW 규모의 발전시설은 고형연료로 발전한다며 전주시와 업체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의 허가를 추진하고 있다"며 "하지만 고형연료는 잘게 부순 폐기물에 불과해 외국에서는 신재생에너지로 분류하지 않기에 해당 시설은 폐기물소각장과 이의 연소열을 이용한 대형 폐기물처리시설이다"고 주장했다.

    단체는 이어 "전주시는 광역시에 버금가는 대기오염농도와 높은 미세먼지 농도를 보이고 있다"며 "65만 시민들이 밀집 생활하는 지역에 고형연료를 사용하는 발전시설 설치를 허용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또 해당 시설은 환경부 환경영향평가를 피하기 위해 평가 대상기준의 99% 규모 수준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는 게 단체의 주장이다.

    전북녹색연합 관계자는 "도시계획위원회는 전주시 팔복동에서 추진되는 폐기물소각시설과 발전시설이 시민들의 건강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 충분한 의견수렴 부족, 시민들의 반대 의견을 감안해 부결해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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