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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사법블랙리스트 추가조사 여부 곧 결정"



법조

    김명수 "사법블랙리스트 추가조사 여부 곧 결정"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김명수 대법원장은 25일 첫 출근 일성으로 '사법부 블랙리스트' 의혹의 추가조사 여부를 조속히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출근 직전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김 대법원장은 이날부터 6년의 임기를 시작한다.

    김 대법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동 대법원 청사로 출근하면서 취재진을 만나 "(블랙리스트 의혹 추가조사) 그 부분도 지금 당장 급하게 결정해야 될 문제인 것 같다. 임기 때 우선 얘기해야 될 부분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잘 검토해서 국민들이 걱정하지 않는 방향으로 해결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김 대법원장은 대법관 임명권을 놓고 대통령과 충돌하는 경우 본인 생각을 반드시 관철해내겠다는 의지를 거듭 밝혔다.

    그는 "대법관 제청권은 현행법상 3권분립의 원칙에 따라 대법원장에게 주어진 것"이라며 "다만 제가 그것을 자의적으로 행사하지 않을 뿐, (대통령과) 충돌이 있을 때에는 반드시 제 뜻을 관철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법원장은 "어떤 경우도 국민들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사법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여러 구체적 현안에 대해서는 차례차례로 때가 되면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또 "어떻게 보면 제가 대법원장이 됐다는 것만으로도 사법부 변화의 모습을 보여주지 않나 싶다. 국민 기대에 부응하고 걱정을 불식시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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