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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치매 관리 선도도시 구축 본격화



광주

    광주시, 치매 관리 선도도시 구축 본격화

    정부의 '치매 국가책임제' 시행계획 발표에 맞춰

     

    문재인 정부가 출범과 함께 '치매 국가책임제' 시행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광주광역시는 60세 이상 노인의 치매 예방관리를 위한 조기 대응체계를 구축하고자 한발 앞서 달려가고 있다.

    우선, 광주시는 '치매 국가책임제'에 따른 치매안심센터를 설치하고자, 국비 39억여 원을 확보하고 시비 4억여 원을 추경에 반영해 센터당 9억 원 내외의 예산을 지원하여 치매 안심센터를 조기에 설치하도록 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광주시는 치매 환자에게 치매조기검진 무료 실시, 치료비 및 약제비 지원, 진단검사비 지원, 가족대상 지지모임, 인식표 배부 등 치매 환자를 관리해 왔으나, 보건소당 치매 전담인력이 1명 밖에 되지 않아, 더 많은 대상자를 위한 폭 넓고 지속적인 서비스 수행 및 초기의 적절한 대응에 한계가 있었다.

    최근 치매 국가책임제가 발표되면서 광주시는 치매 국가책임제의 주요 축인 치매 안심센터를 5개구에 설치할 계획으로, 치매 국가책임제 시행계획 발표 이전부터 시 자체적으로 전문가들과 함게 TF팀을 구성해 광주시의 여건에 맞는 효율적인 치매 통합관리방안 마련을 위해 심도 있게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치매 안심센터가 설치되면 치매 고위험군이나 경증 치매 환자부터 전담 사례관리사에 의해 증상 진행 경로에 따라 체계적인 관리뿐만 아니라, 주간보호와 인지기능강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한편, 가족들을 위한 카페와 쉼터· 가족지지모임 등도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2018년에는 만 6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치매 환자 전수조사 및 치매 안심센터를 통한 등록과 관리로 치매 고위험군부터 치매 환자에 이르기까지 치매 대상자 모두를 아우를 치매 안심센터 운영이 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센터당 20명 안팎의 전담사례관리사(간호사와 사회복지사 등)를 신규 채용함으로써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는 치매국가책임제 발표를 계기로 지역 차원의 최적화된 치매 관리방안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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