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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마켓연합 "의무휴업일제 주중 변경 절대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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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퍼마켓연합 "의무휴업일제 주중 변경 절대 반대"

    (사진=자료사진)

     

    동네수퍼마켓 점주들이 대형마트의 의무휴업 주중 변경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회장 강갑봉)는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말 의무휴업일제의 주중 변경' 논의에 대해 '절대 불가' 입장을 밝혔다.

    수퍼마켓연합은 특히 최근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주말에서 평일로 변경하자는 주장에 대해 '대기업 재벌 유통사의 꼼수'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에 앞서 지난 21일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와 한국체인스토어협회는 국회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주말에서 평일로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수퍼마켓연합은 "상생의 첫걸음이 의무휴업일이고 그것조차 본연의 취지를 잃는다면 중소유통산업의 자립기반 자체가 무너질 것이 뻔하다"고 주장했다.

    경기도 광명시 수퍼마켓협동조합 박재철 이사장은 "주말 의무휴업일로 매출이 감소 됐다는 수치는 이미 다 알고 있는 것이라면서 대형마트의 주장대로 매출에 별 다른 변화가 없다면 대형마트는 기존의 하던 대로 주말에 그냥 쉬면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갑봉 회장은 "특히 신세계이마트는 스타필드, 이마트, 노브랜드도 모자라 이제는 동네 편의점 시장까지 먹어치우겠다는 검은 야욕을 드러내기 시작했다"면서 이마트 24시의 출점을 즉각 중지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이날 발표된 ‘대형마트의 골목상권 출점 현황 보고’에 따르면 신세계 이마트는 156개의 점포로 수도권 내에서 가장 많은 점포가 출점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편의점은 CU편의점 9,604개, GS25 편의점 9,529개, 세븐일레븐 8,556개, 위드미는 1,765개의 점포가 출점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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