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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혁신성장에 대한 개념정립과 정책 방안 마련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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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文 "혁신성장에 대한 개념정립과 정책 방안 마련해 달라"

    "뉴욕 순방시 특별한 행사는 美금융경제인 대상 한국경제 설명회"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42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유엔총회 방미 길에 좀 특별한 의미가 있었던 행사 중 하나는 미국의 금융경제인을 대상으로 한국경제 설명회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제42회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새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한 공감대와 함께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 속에서도 우리 경제가 흔들리지 않고 견실하게 성장하고 있다는 신뢰를 높이는 성과가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그 자리에서 우리 정부의 경제정책을 사람중심 경제로 규정하고, 첫째 일자리와 소득주도 성장, 둘째 혁신성장, 셋째 공정경제라는 세 개의 축으로 사람 중심경제가 이뤄진다고 설명했다"고 소개했다.

    또 "세 개의 축 가운데 일자리와 소득주도 성장, 공정경제에 대해서는 국민들께 여러차례 보고드릴 기회가 있었다"며 "그러나 혁신성장에 대해서는 개념이나 구체적인 정책방안을 상대적으로 덜 제시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소득주도 성장이 수요 측면에서 성장을 이끄는 전략이라면, 공급측면에서 성장을 이끄는 전략이 혁신성장이라고 판단한다"며 "혁신성장은 우리 새 정부의 성장 전략에서 소득주도 성장 전략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혁신 성장을 위한 정부 차원의 노력과 예산 배정 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혁신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와 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를 신설했고, 또한 이미 올해 추경 예산에 많은 예산이 배정돼 집행되고 있다"며 "내년도 예산안에는 더욱 본격적으로 예산이 반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하지만 아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임명되지 못하고 '4차산업혁명위원회'도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지 못했기 때문에 '혁신성장'이 본격적으로 추진되지 못하고 있는 그런 느낌도 든다"며 "혁신 성장에 대해서 우리 경제 부처에서 보다 빠른 시일 내에 개념을 정립하고 구체적인 정책방안 등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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