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토마스. (사진=PGA 투어 트위터)
1000만 달러의 사나이 저스틴 토마스(미국)를 비롯한 세계 정상급 골퍼들이 한국을 찾는다.
토마스는 10월19일부터 나흘 동안 제주 클럽나인브리지에서 열리는 PGA 투어 CJ컵 나인브리지에 출전을 확정했다. CJ컵 나인브리지는 한국에서 처음 개최되는 PGA 투어 정규대회다.
토마스는 25일 끝난 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놓쳤지만, 페덱스컵 랭킹 1위로 1000만 달러 보너스를 챙겼다. 특히 2016-2017시즌에만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을 포함해 5승을 거뒀다.
CJ컵 나인브리지는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60명만 출전이 가능하다. 또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5명, 아시안투어에서 2명, 세계랭킹 기준 상위 한국 골퍼 3명, CJ 초청 선수7명이 출전한다.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60명 가운데 1위 토마스를 비롯해 투어 챔피언십 우승자 잔더 셔펠레(미국), 폴 케이시(잉글랜드), 마크 리슈먼(호주),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다니엘 버거(미국) 등 이번 시즌 챔피언들이 대거 포진했다. 이번 시즌 PGA 투어 우승자만 24명이 한국으로 향한다.
한국 골퍼로는 김시우(22)와 강성훈(30)이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60명 안에 포진해 출전을 확정했다.
이밖에 KPGA 선수권대회 챔피언 황중곤(25)과 제네시스 챔피언십 챔피언 김승혁(31)도 티켓을 손에 넣었다. 또 10월9일 세계랭킹 기준으로 안병훈(26)이 나서고, 초청 선수로 아마추어 이규민(신성고 2학년)과 베테랑 최경주(47), 배상문(31)이 우승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