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자료사진)
경기도 이천경찰서는 헤어진 애인의 동거남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로 김모(51)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전날 오후 9시쯤 이천시 부발읍 길거리에서 흉기로 A(39)씨를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혼자 술을 마시다가 지난 5월경 헤어진 애인 B(47·여)씨의 집에 찾아갔다가 A씨와 마주쳤고, 말다툼 끝에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김씨에게 "내가 B씨와 함께 살고 있으니 이제 찾아오지 말라“고 말했고, 이에 격분한 김씨가 A씨에게 차량에 보관하고 있던 흉기를 꺼내 휘두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이천시 집에 숨어있던 김씨를 범행 1시간여 만에 검거했다.
경찰은 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