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3일 간 천년고도 경주 보문 하이코 일원에서 '제17회 경북과학축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북과학축전은 지역민과 청소년들에게 과학문화 마인드를 심어주고 과학의 대중화에 기여하기 위해 2000년부터 시행해오고 있는 경북지역 최대의 과학문화 행사이다.
이번 경북과학축전은 '푸른나비의 꿈, 상상의 미래를 향한 비행'을 슬로건으로 첨단정보통신기술의 융합으로 이루어지는 차세대 '4차 산업과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공하는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청색기술'을 주제로 진행한다.
주요 내용로는 과학 관련 R&D 기관과 초·중·고등학교가 참가한 과학 전시·체험과 자율주행, 청색기술, 가상현실(AR), 증강현실(VR), 로봇 등 과학 전시 등으로 펼쳐진다.
과학상자와 함께하는 과학경연대회, 도전골든벨, 3D 영상관, 어린이뮤지컬 공연, 초청강연, 유레카 사이언스 매직쇼, 사이언스버스킹, 청소년어울림마당 등 행사가 진행된다.
경주만이 간직한 과학기술을 보여주는 신라 특별전시관도 운영한다.
또, 체험마당에는 지진안전교육체험, 실감미디어 저작체험, 3D프린팅, 스마트뷰티, 로봇, 4D 무비카, 타임슬라이스, 가상화폐 채굴 전시, VR 트레드밀, KCSI 출동!과학수사대, 이동식 수처리 차량, 드론 교육 및 체험, 생활과학체험 등이 열린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멀게만 느껴지는 과학이 한층 더 가까이 다가올 수 있길 바라며, 다채로운 주제로 행사내용을 구성했으니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