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이 이동통신사 동영상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콘텐츠 이용의 편리성에 대한 만족도는 높은 반면 가격이나 부가서비스 만족도는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종합만족도에서 업체별 차이는 미미했다.
이동통신사 동영상 서비스 이용자 9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콘텐츠 이용편리성'에 대한 만족도는 5점 만점에 3.75점으로 대체로 높은 반면, '가격·부가서비스' 만족도는 3.39점으로 나타났다.
'콘텐츠 이용편리성', '화면구성 및 고객응대', '서비스 호감도'에서는 비디오포털(LG U+)이, '정보제공' 만족도는 올레TV 모바일(KT)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가격·부가서비스' 만족도는 비디오포털과 올레TV 모바일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응답자들이 가장 즐겨보는 동영상 콘텐츠(중복응답)는 '영화'가 479명(53.2%)으로 가장 많았고, '실시간 TV방송'(44.2%, 398명), 'TV드라마 다시보기'(40.3%, 363명), 'TV예능 다시보기'(37.0%, 333명), '스포츠'(23.4%, 211명) 순으로 나타났다.